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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군수는 최근 고흥군수실에서 열린 전남광주 미디어포럼 공동취재단과의 간담회에서 "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는 지난 4년 동안 마련한 미래 성장 기반을 이제는 완성해 성과로 보여 달라는 뜻"이라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고흥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 군수는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3대 미래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 완성을 제시했다.
그는 우주산업과 드론, 스마트팜을 고흥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사업을 반드시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광주와 고흥을 연결하는 약 53km 직선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7월 국가계획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관계 부처를 지속적으로 찾아다니며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공 군수는 교통 인프라가 단순히 이동 시간을 줄이는 사업이 아니라 의료와 교육, 문화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 대학병원을 유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 광주까지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도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주산업에 대한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공 군수는 "선거 직후인 6월 5일 우주항공청을 직접 찾아 제2우주센터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반드시 고흥으로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며 "나로우주센터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등 우주 관련 인프라가 이미 집적돼 있어 경제성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고흥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170만 평 규모의 우주 관련 사업도 추진 중인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 군수는 자신의 행정 철학도 소개했다.
1985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23년간 근무한 뒤 제주특별자치도 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제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한 그는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한 것이 군정을 운영하는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틀에서 고흥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방향을 먼저 정하고 하나씩 실행해 왔다"며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던 변화들이 하나씩 가시화되면서 군민들도 고흥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선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공 군수는 민주당 경선 당시 현직 군수 업무를 계속 수행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 없이 경선을 치른 사례는 거의 없었다"며 "문자메시지 한 통 보내지 못하고 카드뉴스 하나 올리지 못한 채 경선을 치렀지만 군민만 바라보고 군정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선에서는 하루 1만3000보 이상 걸으며 군민들을 직접 만나 최선을 다했다"며 "군민들께서 지난 4년 동안 추진해 온 미래사업을 믿고 전국 최고 수준의 지지를 보내주신 만큼 이제는 결과로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군수는 언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기획재정부 재직 당시 홍보업무를 담당하며 180여 명의 출입기자들과 함께했던 경험을 소개한 그는 "언론은 군정을 함께 만들어 가는 동반자"라며 "비판과 지적도 군정을 발전시키는 소중한 자산이며, 언론과 함께 갈 때 행정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언론의 적극적인 보도를 통해 고흥군이 널리 알려졌고 군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론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 군수는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신규 공무원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직원 숙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에 머물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양읍의 명칭을 지역 대표 브랜드인 '녹동'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주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추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에 건의만 하는 협의체가 아니라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군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 군수는 "4년 뒤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3대 미래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를 반드시 완성해 고흥의 미래를 열어놓은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군민들의 선택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 미디어포럼" 공동취재단
뉴스맘 전하린 기자
2026.07.07 04: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