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마철 산사태 대비 재난 대응 체계 강화
검색 입력폼
전남

전남도, 장마철 산사태 대비 재난 대응 체계 강화

구례서 실제상황 가정 대피훈련 통해 대응체계 사전 정비

여름철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훈련
[뉴스맘]전라남도는 20일 구례 은어마을 일원에서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는 ‘2023년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훈련’을 했다.

이번 대피훈련은 산사태 예측정보 발령에 따른 산사태정보시스템 운영 방법, 선제적 주민 대피 등 산사태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정비하고 업무 담당자가 역할을 숙지토록 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장마철 집중호우를 가정해 추진한 훈련은 산사태 예측 기상정보를 받아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산사태 예보를 발령한 후 취약지역 인근 주민에게 마을 안내방송을 하고 대피로를 따라 지정 장소로 대피시키는 등 실제상황에 맞게 진행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우기 전 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 2천270개소와 산림 내 공장, 도로 등 인위적 개발지 62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다. 전남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여름철 산사태 예보 시 선제적 주민 대피체계 구축으로 도민 안전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단계(주의·경계) 1천915명, 2단계(심각) 5천856명을 최우선 대피시킬 계획이다. 또 선제적 사전 주민대피에 따른 재난 구호물품 지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예산 1억 원을 편성해 비상물품 5천 박스도 마련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올 여름도 국지성 호우 등 예측이 어려운 기상 현상에 따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땅울림 등 산사태 징후가 있거나, 재난대피 방송 또는 문자를 받으면 지정 대피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며 “선 주민대피 후 보고체계 구축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