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금호도서관, '2026 길 위의 인문학' 376명 참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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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금호도서관, '2026 길 위의 인문학' 376명 참여 성료

‘먹고 산다는 것의 아름다움’ 주제 인문학 프로그램
계획 대비 137% 달성, 시민 관심 증명

광양시 금호도서관 2026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성료
[뉴스맘] 광양금호도서관은 2026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사회문화시설을 기반으로 인문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일상 속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양금호도서관은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연속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했다. ‘먹고 산다는 것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7월 2일부터 9월 17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총 376명이 참여했다. 이는 당초 계획한 누적 참여인원 275명 대비 137%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아름다움(미학), ▲산다(공간디자인·건축), ▲먹다(전통주) 세 가지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미학 분야에서는 이해완(서울대 인문대학 교수), 이연식(작가) 강사가 참여해 미학에 관한 철학적 질문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움’의 의미를 탐색했다.

공간 분야에서는 김종진(건국대학교 건축도시전문대학원 교수), 이소원(초안산가드닝센터장), 조성익(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 강사와 함께 삶과 공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전통주 분야에서는 전진아(제이엔제이컴퍼니 대표) 강사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주의 역사와 종류, 양조 원리와 발효 과정 등을 알아보고 우리 술의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광양을 대표하는 ‘섬진강의봄’ 양조장을 탐방해 실제 양조 과정을 살펴보고 지역 특산주를 체험하며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의 문화와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먹고 산다’는 일상적인 표현에서 출발해 평범한 일상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구성됐다. 시민들은 미학과 건축, 공간디자인, 식문화 등 서로 다른 분야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해 살펴보며 주변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잘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시민들이 평소 익숙하게 지나쳤던 음식과 공간, 일상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인문학을 만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금호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