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어르신 건강+환경' 볼런투어 6회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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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어르신 건강+환경' 볼런투어 6회차 성료

간호 전문성 활용한 어르신 건강 돌봄 봉사
소록도 나눔 정신 되새김, 해양 환경 정화 동참

고흥군 '볼런투어 6회차', 어르신 건강 돌봄
[뉴스맘]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추억이 소록소록 볼런투어’ 6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6회차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간호사회 관계자와 일반 참가자 총 3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간호 전문성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연결하는 '돌봄형 볼런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볼런투어는 기존 환경정화 중심의 봉사활동을 넘어 참가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 지역 어르신 건강 돌봄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여행지에서 지역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는 동시에 재능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했다.

첫째 날인 12일에는 남양면 선정마을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간호사회 관계자들은 간호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했으며, 따뜻한 대화를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이처럼 전문성을 갖춘 참가자들의 재능기부와 일반 참가자들의 나눔이 어우러지며 '여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전한다'는 볼런투어의 취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저녁 시간에는 고흥의 대표 관광지인 녹동항 일원에서 지역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했다. 이후 밤하늘을 수놓은 녹동항 드론쇼를 관람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소록도를 찾아 '천사'로 불리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헌신과 나눔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두 간호사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김연준 신부의 강연을 들으며, 소록도 주민들과 사랑과 봉사를 실천했던 그들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특히 간호 분야 종사 참가자들에게는 간호와 돌봄의 본질적 의미를 성찰하고 전문성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이어서 소록도 해안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해양쓰레기를 수거, 소록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6회차 볼런투어는 '사람과 자연을 함께 돌보는 볼런투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간호 봉사부터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키는 환경정화까지, 참가자들의 전문성과 관심이 지역사회와 자연을 위한 실천으로 연결됐다.

한 참가자는 "간호 현장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지만, 여행지에서 동료들과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소록도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을 돌아보며 간호와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흥군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6회차는 간호 전문인력과 일반 참가자가 함께 어르신 건강 돌봄과 소록도 환경 보호에 참여하며, 전문성과 나눔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볼런투어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흥군만의 다양한 지역자원과 참가자 전문성을 연계해 관광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속가능한 볼런투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