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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섬진강 유역관리 강화 움직임과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곡성군 유치의 필요성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성재 곡성읍 이장단장은 2020년 수해 발생 시에도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게 일었으나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섬진강은 주요 국가 수계 가운데 독립적인 유역환경청이 설치되지 않아 현재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함께 관리하고 있다.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집중호우와 가뭄 등 물 재난이 반복되면서 섬진강의 특성을 반영한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유역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곡성군은 섬진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유역의 중심부에 있으며, 보성강, 옥과천, 요천 등 주요 지류가 합류하는 지리적 특성과 뛰어난 접근성을 갖춰 섬진강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의 적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곡성군은 국가보호습지인 섬진강 침실습지를 비롯한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과 2020년 대규모 수해를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재난 대응과 수질·수생태 관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문적인 유역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곡성군은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를 단순한 행정기관 유치를 넘어 섬진강 유역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수질·수량·생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이에 앞으로 군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유치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장들도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과 곡성 유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주민들에게 유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는 곡성만을 위한 기관 유치가 아니라 섬진강 유역 전체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곳곳에서 군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이장님들께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09.11 14: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