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 민형배 당선… 압도적 지지 속 ‘나주 혁신도시’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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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 민형배 당선… 압도적 지지 속 ‘나주 혁신도시’ 첫 행보

79.01%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 확정… “분열 끝내고 메가시티 성장 열 것”

첫 공식 일정으로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방문… 실질적 산업·경제 통합 신호탄

정은승 전 삼성전자 사장·백승주 전 기재부 실장 영입, 파격적 실무형 기획위 가동

4일 오후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를 찾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가운데)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 글로벌 기업 유치 정책간담회’에서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민형배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뉴스맘]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상 최초의 광역 단체 통합이자 최대 규모의 메가시티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대 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형배 당선인은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79.01%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거대 통합 행정선의 첫 지휘봉을 잡게 됐다. 광산구청장과 재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다져온 강한 추진력이 320만 통합특별시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이끌어낸 결과다.

​민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특별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올린다”며 “단순한 행정 통합을 넘어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시민이 정책을 결정하는 ‘시민주권정부’를 핵심 철학으로 내세우며 시정 운영의 중심에 민생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당선증을 교부받은 민 당선인의 첫 공식 행보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전남 나주에서 시작됐다. 오늘(4일) 오후 민 당선인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를 방문해 전문가들과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 글로벌 기업 유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경선 당시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나주 혁신도시를 찾겠다”고 공언한 도민들과의 약속을 그대로 이행한 것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초대 통합시장이 첫 행선지로 광주가 아닌 전남의 산업 거점을 선택한 것을 두고, 감정적 통합을 넘어 전남의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광주의 AI 기술을 결합하는 실질적인 ‘산업·경제 통합’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통합특별시의 공식 출범을 준비할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구성을 발표하며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갔. 이번 기획위는 정가 안팎에서 ‘파격적인 실무·경제형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초대 대전환기획위원장에는 글로벌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정은승 전 삼성전자 사장이, 부위원장에는 국가 재정을 조율해 온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의 백승주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합류했다. 거대 기업 수장과 경제 부처 사령탑 출신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통합특별시의 최우선 과제가 국비 확보와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성장’에 있음을 명확히 한 포석이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앞으로 성장통합, 균형통합, 기본사회, 녹색도시, 시민주권이라는 5대 원칙 아래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와 AI·에너지 첨단 신산업 육성 등 민 당선인의 핵심 공약들을 구체화하는 미래 청사진 설계에 착수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광주·전남 지역 당선인들이 4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민주묘역을 나오고 있다. (사진=민형배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을 비롯한 광주·전남 지역 당선인들이 4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민주묘역을 나오고 있다. (사진=민형배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

​5·18 민주주의와 대동정신 위에 닻을 올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최초의 통합 수장으로 선출된 민형배 시장이 이끄는 이 거대한 메가시티가 대한민국 행정과 경제 지도에 어떤 대전환을 가져올지 시·도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광주 미디어포럼" 공동취재단
뉴스맘 전하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