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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는 지난 연말 개최된 ‘2025년 하반기 도 적극행정·협업 경진대회’ 협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있다.
전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가 수상한 과제명은 ‘취약가구 안전복지 원스톱 서비스’. 그동안 소방(안전)과 복지 부서가 따로 관리하던 시스템의 칸막이를 없애고, 취약계층 발굴부터 안전 점검, 복지 지원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혁신적인 협업 사례다.
이 프로젝트는 “도민의 안전에는 부서 경계가 없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추진됐다.
그 결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협업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의 기쁨도 잠시, 예방안전과 직원들은 시상금 활용 방안을 두고 짧은 고민 끝에 만장일치로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
비록 50만 원이라는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취약계층을 위한 고민 끝에 얻은 결실인 만큼, 그 혜택 또한 온전히 그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프로젝트의 완성이자 진정한 의미의 적극행정”이라는 직원들의 뜻이 모였기 때문이다.
임동곤 예방안전과장은 “금액의 크기보다, 우리 직원들이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의 대가를 다시 도민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크다”며 “앞으로도 부서 간 벽을 허무는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01.15 1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