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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는 6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단체 및 공공기관이 재생 에너지 분야의 보급 성과를 겨루는 태양광 발전 경쟁 리그에서 광주 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신재생 에너지 보급 성과를 평가하는 에너지 경진대회이다.
남구는 재생 에너지 확대를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 노력을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정책 성과 부문에서 주민참여 에너지 정책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 성과를 기반으로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 주최측은 남구에서 광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인지 예산제를 시범운영하고, 신효천마을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기술개발 사업 추진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 점을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자립도시 전담조직인 탄소중립과를 신설하고, 에너지 인식전환 주민활동가 양성‧운영을 비롯해 에너지 거점센터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축제 개최 등 행정기관과 주민간 협력으로 탄소중립 실천도시의 롤모델을 만든 부분도 주요 성과의 하나로 손꼽았다.
또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6년 연속 선정돼 관내 주택 및 상가 1,886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 6,790㎾를 보급하고, 급탕 설비인 태양열 기기도 744㎡ 규모로 설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로, 앞으로도 재생 에너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5.11.06 1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