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연안 생물다양성과 해양과학 대중화를 위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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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연안 생물다양성과 해양과학 대중화를 위한 협력 강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업무협약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업무협약
[뉴스맘]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9월 24일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연안 생물자원과 해양과학 분야의 전시·교육·체험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표본·데이터 기반 지식 공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 등 공공기관의 책무를 강화하고, 도서·연안 생물다양성과 해양과학 대중화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섬·연안 생물자원 및 해양과학 분야 전시·교육·체험 콘텐츠 공동 개발, △ 생물다양성과 해양과학 중요성 확산을 위한 자원·정보 교류, △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협력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전남 목포)과 국립울진해양과학관(경북 울진)은 지리적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 기관의 협약은 물리적 제한점을 넘어 상생과 협력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며, 목포는 서해안의 생물다양성의 거점으로, 울진은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융합하는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풍부한 교육·전시·체험 콘텐츠를 공동 개발 및 상호·활용을 통해 국민의 일상 속에서 흥미로운 과학문화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연구 인프라 공유, 교육·전시 콘텐츠 교류,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을 통해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약은 섬·연안 생물다양성과 해양과학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하여 기후위기 대응 교육과 전시 콘텐츠를 한층 고도화하고,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