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화순군 장애인 한 가족 대축제’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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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화순군 장애인 한 가족 대축제’ 성황리에 개최

행사 첫 장학금 전달로 희망과 응원 더해

화순군 장애인 한 가족대 축제 기념사진
[뉴스맘] 전남 화순군은 9월 23일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지회장 천기선) 주관으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6회 ‘화순군 장애인 한 가족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범 화순 부군수,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남도 22개 시·군 지체장애인협회 지회장, 군의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해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및 장학금 수여 ▲축사 ▲기념사진 촬영 ▲오찬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등으로 구성돼 풍성하게 진행됐다,

행사 준비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화순군지회를 비롯해 ▲전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화순군지부(지부장 최영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화순군지회(지회장 심재갑) ▲전남농아인협회 화순군지회(지회장 김훈) ▲전남신체장애인복지회 화순군지부(지부장 문종열) 등 5개 장애인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올해 처음 마련된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지역 학생 9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되어 더욱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행사장에는 체험 부스와 나눔 행사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호범 화순 부군수는 축사에서 “화순군에는 약 5,000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고, 이는 군 전체 인구의 9%에 달하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장애는 삶의 일부일 뿐 전부는 아니며, 누구도 뒤처지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해 화순군은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개소한 ‘화순 어울림센터’를 비롯해 내년 시행될 ‘의료·요양 통합돌봄’과 교통수단 확대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