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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는 ‘그림자의 위로–빛이 아닌 것들과 함께하는 예술의 감각’을 주제로,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광주문화재단과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이 협력해 추진하며, 강연과 공연이 결합된 강연형 콘서트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4회차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진모영이 강연자로 나선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로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진 감독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들을 바탕으로 인간 존엄과 희망, 연대의 의미를 짚어볼 예정이다.
무대에는 실내악단 마하나임이 함께해, 영화가 담은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 선율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음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따뜻한 공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카데미는 온라인 신청과 유선 접수를 통해 회차별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신청 마감 시 대기자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는 “시민들과 예술적 경험을 나누며, 사회적 약자와 평범한 사람들의 삶 속 메시지를 음악과 함께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데미 마지막 회차인 5회차는 9월 30일 ▲건축(김종진 건국대 교수)을 주제로 동일 시간 동일 장소에서 진행된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