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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아동 보호 인식 개선과 아동학대 예방 역량 강화를 목표로, 남도아이지킴이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도아이지킴이단’은 마을 중심의 지역공동체 기반 인적 안전망으로, 아동학대 위험에 처해 있는 아이들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 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곡성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대 발생률을 낮추고, 공동체 내 아동 보호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일상에서 아이들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대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학대 사례와 신고 방법, 보호 절차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내용들을 다뤄 남도아이지킴이단원들이 아동학대 사례에 적극 대응하고 아동학대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여한 남도아이지킴이 단원은 “그동안 아동학대 뉴스는 남의 일처럼 느껴졌는데, 교육을 듣고 나니 우리 이웃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라면서“특히, 실제 사례를 접해보니 학대 의심 상황을 놓치지 않도록 주변을 더 세심하게 살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또한 곡성군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특정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남도아이지킴이단이 곡성의 아이들을 지키는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