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금융권 상생사업 순항 8개 금융기관·전남신보 협력…지난해 대비 5배 급증 전향윤 기자 |
| 2023년 07월 20일(목) 08: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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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소상공인 특별 이자지원 금융권 상생협력 사업’은 전남도가 8개 금융기관,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1천5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 소상공인 금융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분기 신청은 1천 22건, 약 29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 시중에 출시된 소상공인 대출상품 중 전남도 이자 지원을 통한 대출금리가 가장 저렴해 소상공인의 수요가 집중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은행 가산금리를 신용 구간에 따라 차등화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균 2%대 낮은 금리로 이용하도록 했다. 특히 고금리에 경제적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해 이자 지원을 더 우대 지원하고 중·저신용자가 차별없이 동일한 혜택을 누리도록 지원제도를 중점 개선했다.
신용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의 경우, 시중 대출금리에 비해 최대 6% 정도 감면 혜택을 받도록 해 1인당 연간 최대 140만~150만 원 수준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또 전남도는 역대 최초로 이차보전율을 2~2.5%에서 3~3.5%로 1%p 올리고, 기존 융자 규모를 1천억 원에서 1천500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가라앉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2분기 자금을 지원받아 현재 이용 중인 소상공인 반응이 뜨겁다. 진도에서 한식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사업자는 “신용등급이 낮아 이자가 10%를 넘는 현금서비스, 카드론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으나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1%대 저렴한 보증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담양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사업자는 “대출 만기가 다가와 연장할 때 이자 지원이 안 된다고 들어 걱정했으나 다행히 낮은 금리로 전환하게 돼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며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시행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도는 3분기 이자 지원 자금을 신규 및 전환 고객 수요를 고려해 500억 원 수준으로 배정하고 지난 3일부터 접수하고 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통해 상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소상공인 특별이자 지원이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고 보다 많은 혜택을 받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