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도서관 이용 교육... 갈수록 ‘인기’ 광양희망도서관,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에 23개 초등학교 참여 전향윤 기자 |
| 2023년 07월 17일(월) 1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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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23개 초등학교에서 3학년 1,164명이 참여했으며, 한 반씩(20~30명 내외) 소규모로 총 52회에 걸쳐 운영됐다.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은 지역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고 독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2021년 15개 초등학교 참여를 시작으로 올해는 광양시 총 28개 학교 중 23개 학교가 참여하는 등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행사는 도서관 이용법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도서관은 내 친구’와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구성돼 있다. 희망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사서로부터 도서관 이용 방법을 배운 뒤 어린이도서관 곳곳을 탐색하고 책 읽기와 놀이가 합쳐진 다양한 독서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작가와의 만남’은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시간으로 김경희 작가를 비롯한 김윤정, 김준영, 남동윤, 미우, 박연철, 유설화 작가 등 국내 인기 그림책 작가 7명이 1인극 공연과 체험을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책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3일간 어린이들을 만나 ‘똥자루 굴러간다’ 공연을 마친 김윤정 작가는 “아늑하게 준비된 공간에서 한 학급씩 아이들과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에 함께한 한 교사는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작가와의 만남도 학생들이 무척 기대했고 독서에 대한 큰 동기 유발이 된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도서관에 감사를 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으로 ‘작가와 만남’을 꼽았으며, 다른 교사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93%가 ‘매우 그렇다’고 답해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유미정 광양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작가를 직접 만나기 어려운 면 단위 작은 학교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해줄 수 있어 더욱 보람됐다”며 “참여 학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다음 해에도 많은 아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도 “이동 차량 제공과 강사비 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은 광양교육지원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어린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교육 협력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