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회 정길수 도의원, 정부에 양파 저율관세 수입 확대 정책 철회 촉구 17일, ‘양파 저율관세 수입확대 즉각 중단 촉구 건의안’ 전남도의회 본회의 통과 전향윤 기자 |
| 2023년 05월 17일(수) 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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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국내 농림축산물의 수급 안정과 서민 생활물가를 안정시킨다는 이유로 양파의 현행 시장접근물량을 기존 2만 645톤에서 4만 645톤으로 2만 톤 증량한다는 ‘시장접근물량 증량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발표했다.
건의안은 정부의 양파 저율관세할당물량 수입 확대 근거 개정안 발표를 규탄하며, 즉시 철회할 것과 농민들의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양파 수급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 의원은 “비료값, 인건비 등 각종 생산비가 두 배가량 올라 농업 채산성은 극도로 악화되고 있으나, 정부는 도매가격 상승이라는 단편적인 잣대만 적용해 수입 정책만을 일삼고 있다”고 언급하며, “특히 조생종 양파 성출하기, 중만생종 양파 본격적인 수확기를 코앞에 둔 시점에 수입확대를 발표한 정부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본부에서도 5월 말 양파 도매가격이 조생종 양파 출하지 확대와 중생종 양파 출하 시작 등으로 킬로그램당 75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양파 최대 주산지인 전라남도는 아직 수확을 앞둔 조생종 양파 60%와 중만생종 양파가 남아 있어 양파 저율관세물량 수입을 확대한다면 그 피해는 우리 지역 농업인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남도의회가 채택한 ‘양파 저율관세 수입확대 즉각 중단 촉구 건의안’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전향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