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 나광국 의원, “무안공항 입국 외국인 관광객 잠적, 특단 대책 세워야” “도민 세금 들어간 관광객 유치사업이 불법체류를 양산해서는 안 돼” 전향윤 기자 |
| 2023년 02월 09일(목) 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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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달 16일 태국 방콕에서 ‘방콕-무안국제공항 인바운드 전세기 전남 여행상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 말까지 14회에 걸쳐 2,400여 명의 태국 관광객을 유치했다.
그러나 이달 2일에 입국한 174명 중 12명의 관광객이 잠적했고, 이달 6일에 입국한 관광객 중에서도 13명이 잠적했다.
지난 8일 가진 관광문화체육국과 전남관광재단 업무보고에서 이건철 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들이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60만 원 정도이며, 관광객 모집과정에서 신원확인과 이탈 방지를 위한 교육을 했다”고 보고했다.
나 의원은 “농촌 일손 부족으로 외국인노동자 임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 한국에서 일하기 위해 60만 원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한 금액이다”며 “12명의 관광객이 잠적할 당시 이번 13명의 잠적도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는데 최소한의 대비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전라남도는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태국인 관광객이 올 예정이며 향후 베트남에서도 2,800명의 관광객이 입국할 예정이다”며 “도민의 세금을 들여 추진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이 불법 체류자를 양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관광객 모집과정에서 보증금을 받는 등 이탈 방지를 위한 실효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홍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현지에서 관광객 모집을 할 때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제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전향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