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교육청, 달빛 역사교류에 두 번째 발을 내딛다
지난 25~27일, 광주 교원 25명 대구 역사현장 방문 전향윤 기자 |
| 2023년 01월 30일(월) 14:37 |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지난해 이정선 교육감이 남도 의병 순국현장인 대구감옥 현장을 방문하면서 밝힌 빛고을 광주교육청과 달구벌 대구교육청의 달빛 역사동맹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12월 첫 달빛 역사문화 체험연수에 이어 올해 2차 연수를 추진하게 됐다.
1일 차에는 오미마을, 경북독립기념관 등 경북 지역의 항일 관련 사적지를 탐방했다. 2일 차에는 대구교육청의 지원으로 대구의 근대 역사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3일 차에는 민주운동의 문을 연 2·28민주운동기념회관과 광주전남 지역 의병장들의 항일 혼이 서린 대구시 삼덕동 옛 대구감옥터를 찾아 순국 의병장들을 기리며 연수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이번 연수에서는 대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박영석 회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그날의 역사와 정신을 우리 지역의 3·15의거, 4·19민주혁명, 5·18민주화운동과 연결해 교육에서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우리 지역에 없는 독립운동기념관이 영남에는 2곳이나 있어 이곳의 아이들에게는 역사적으로 들려줄 이야기가 참 많이 있어 조금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사는 ”이번 연수로 영남의 역사를 보다 깊게 이해하게 돼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영남 지역이 한층 더 가깝게 다가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달빛 역사동맹의 완성을 위해 달빛 역사문화 체험연수를 시작으로 역사 교류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광주의 역사와 정신을 교실 밖 체험을 통해 배우면서 가슴이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민주주의사누리터 설치, 광주 역사문화 둘레길, 광주정신 역사탐방 등 다양한 역사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