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 토론회 전문가, 송암공원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최적지 지목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 2026년 10월 15일(목)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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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에 따르면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가 15일 오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 및 합리적인 입지 선정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명규 광주대학교 석좌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았으며, 김대일 광주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후보지별 입지 여건을 발표했다.
강필서 광주건축사회 회장, 김동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 김수환 ㈜도시이음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석해 건축, 부동산 개발, 도시계획 등의 관점에서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의 입지 경쟁력 및 건립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후보지는 송암근린공원, 김치타운 부지, 노대동 학교 용지, 옛 보훈병원 부지까지 총 4곳이었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대일 교수는 4곳 후보지를 대상으로 도시관리계획, 건축 가능성 및 개발 규모, 입지 적정성·접근성·주변 환경, 토지이용 및 공간계획 적합성, 상위 계획 검토 등 5가지 지표 분석 결과를 근거로 송암근린공원을 최적지로 꼽았다.
김 교수의 주장에 대해 토론한 패널들도 사실상 같은 의견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송암근린공원의 주요 강점으로 후보지 중 가장 넓은 건축 연면적 6만 40㎡ 확보 가능성, 전남·광주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광역 접근성을 꼽았다.
국회도서관 광주분관이 지식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광역 지식문화 거점으로 기능하려면 충분한 건축 공간과 편리한 접근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 측면에서 송암근린공원은 시설 규모, 기능, 편의성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입지로 주목받았다.
반면, 나머지 3곳의 후보지는 국회도서관 유치 시 개발계획 및 용도 변경, 기존 시설 이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송암근린공원은 부지에 시설물이 없어 이러한 검토가 불필요한 점도 강점으로 부각됐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부지 제공 방식과 공공재산 활용을 둘러싼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1,000억 원 가치의 옛 보훈병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남구의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서도 공공재산 활용 및 부지 제공의 타당성 검토가 충분히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옛 보훈병원 부지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남구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과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송암근린공원의 입지 타당성을 구체화하고,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남구 유치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