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서창억새축제'…걷고 듣고 쉬며 즐기는 가을

15~18일 영산강변, 가을 산책 프로그램 풍성
휴식왕·노을 530·왈왈런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10월 13일(화) 10:27
전남광주통합 서구 서창억새축제 홍보 이미지
[뉴스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산책'을 주제로 억새밭을 배경으로 한 걷는 길, 자연의 소리, 노을, 쉼 등을 축제 콘텐츠로 마련했다. 영산강변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 풍경을 온전히 누리는 새로운 축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억새밭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표·주제 프로그램 세 가지를 선보인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모습으로 주인공이 되는 '휴식왕을 찾아라' ▲노을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는 '노을 530' ▲반려견과 함께 억새길을 걷는 '왈왈런' 등이다.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힐링억새존 주무대 일원에서는 특별한 휴식 대회 '휴식왕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휴대폰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억새밭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유를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억새밭에서 편안하게 눕거나 책을 읽고 명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장 억새와 잘 어우러진 참가자를 선정하는 '자연일체상'을 비롯해 독특한 드레스코드를 선보인 '잠옷 체질상', '눕기의 정석상', '우아한 휴식상' 등 개성 있는 시상도 마련되며, 총 시상금은 100만원이다.

영산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은 방문객은 '노을 530' 프로그램에 주목할 만하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창감성조망대에서 전문 사진작가가 방문객의 노을 사진을 촬영해 주는 감성 콘텐츠다. 특히 오후 5시 30분, 노을이 아름답게 물드는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촬영된 사진은 즉석 인화하거나 온라인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왈왈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반려견과 반려인은 억새길을 함께 걷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주무대에서는 반려견 재주 자랑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간식이 제공된다.

대표·주제 프로그램 외에도 축제장 곳곳에서 산책의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에서는 자연의 소리와 피아노, 재즈 등 다채로운 음악이 흐르며, '억새 사운드 스케이프'와 '뚜벅뚜벅 억새 탐험대'를 통해 자연의 소리와 생태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턴테이블로 음악을 즐기는 억새밭 라운지, 천원 피크닉, 감성 트롤리 버스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올해 서창억새축제는 은빛 억새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의 소리를 듣고, 직접 걷고 체험하며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영산강 억새길을 걸으며 일상의 여유를 되찾고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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