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첫 민간정원 '일곱계절' 개장…시민 발길 이어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35호 민간정원 등록
6,300㎡ 규모, 510종 17,254본 식물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10월 01일(목) 13:45
광양 첫 민간정원 ‘일곱계절’ 개원 행사
[뉴스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3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광양 ‘일곱계절’이 지난 30일 ‘민간정원 여는 날’ 행사를 열고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주인 서순미 씨를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양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광양 첫 민간정원의 개원을 함께 축하했다.

광양시 옥곡면 대죽리 389번지 일원에 위치한 ‘일곱계절’은 6,300㎡ 규모의 정원으로, 510종 17,254본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수변생태정원과 암석정원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 있어 시기별로 다채로운 식물과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주인 서순미 씨는 오동마을의 느티나무 보호수와 수평천 등 주변 자연환경에 매력을 느껴 이곳에 터를 잡았다. 이후 오랜 시간 다양한 식물을 심고 공간을 가꾸며 현재의 ‘일곱계절’을 만들어 왔다.

독일 정원가 칼 푀르스터(Karl Foerster)의 자연주의 정원 철학에 영향을 받아 정원을 조성했으며, ‘일곱계절’이라는 이름은 사계절에 초봄·초여름·늦가을을 더해 계절의 변화를 일곱 시기로 세분화한 데서 비롯됐다.

‘일곱계절’은 올해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3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되면서 광양 최초의 민간정원이 됐다.

정원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개인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가능하고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일곱계절’(☎010-6411-7078)로 문의하면 된다.

서순미 씨는 “오랜 시간 정성껏 가꿔온 정원을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일곱계절’이 일상에서 정원을 가까이 접하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모습을 함께 즐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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