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추석맞이' 정 나눔…선물꾸러미·송편빚기 '훈훈'

세지·반남면, 취약계층에 명절 선물꾸러미 전달
영강동, 다문화가정 송편 빚어 홀몸 어르신 나눔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21일(월) 22:18
나주시 추석맞이 선물꾸러미, 송편빚기
[뉴스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곳곳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꾸러미를 전하고 다문화가정과 함께 송편을 빚는 등 이웃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세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마을 이장들과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 50세대를 직접 찾아 '추석 명절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총 500만 원 상당의 꾸러미에는 소고기, 사과, 배, 떡, 조기, 계란 등 명절 음식과 과일이 담겼다. 물품 전달과 함께 대상자의 건강 및 생활 상태를 살피며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 여부를 확인했다고 시는 밝혔다.

조민관 세지면장은 명절을 앞두고 이웃을 위해 정성을 모아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마을 이장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주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반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가족 왕래가 어렵거나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한 '한가위 행복 꾸러미' 나눔을 추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기동대원들은 과일, 전, 송편 등 명절 음식으로 꾸러미를 준비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안부와 생활환경을 살피고 필요한 경우 행정복지센터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선희 반남면장은 명절에 외로움을 크게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이번 나눔이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기를 바라며,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강동에서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편빚기 체험과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

영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25가구를 초청해 '사랑의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참여자들은 한자리에 둘러앉아 직접 송편을 빚고 맛보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체험했다.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학용품 등 맞춤형 선물도 전달됐다.

이날은 '2026년 전남광주 다(多) 온 페스타'에서 다문화가족지원 유공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표창을 받은 채선 씨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정성껏 빚은 송편은 참여 가정의 추석 상차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나누어졌다. 남은 송편은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에 전달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미령 영강동장은 다문화가정과 홀몸 어르신 모두를 따뜻하게 보듬는 나눔에 함께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정을 나누는 영강동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읍면동별로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살피기에 계속 힘쓸 계획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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