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5회 인권영화제 '세상에 외치다' 개막

“세상에 외치다” 슬로건n남악중앙공원서 10월 2~3일 양일간 개막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15일(화) 14:18
무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5회 무안마을 장애인인권영화제 개막
[뉴스맘] "제5회 무안마을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남악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이 혐오, 차별, 동정, 시혜의 대상이 아닌 권리 주체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무안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세상에 외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간은 누구나 권리를 가진 주체이며, 장애인이 더 이상 수혜적인 존재가 아님을 세상에 외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1일차 개막작은 '잘가, 안녕'이며, 2일차 폐막작은 '삶이 회복이다'이다. 신안 염전 피해 사건을 다룬 '리버레이션' 작품과 센터 회원이 자체 제작한 영상 2편도 상영된다.

올해도 감독과 배우를 초청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해당 행사는 개막작 '잘가, 안녕'과 '리버레이션', 그리고 센터 자체 제작 영상인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위해서 투쟁한다' 작품으로 진행된다. 이는 작품 연출 의도를 공유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객과의 대화 외에도 관객 추첨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이 영화를 통해 장애와 인권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안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인권영화제가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영화를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번 영화제가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권리의 주체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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