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서구, 가족과 ‘평등 일상’ 30일 챌린지

16일까지 30가정 모집
가사·돌봄 공동책임 한 달 도전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08일(화) 15:00
전남광주특별시 서구, 가족 ‘평등 일상’ 30일 챌린지
[뉴스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가사와 돌봄을 함께 책임지는 평등한 일상 조성에 나선다.

서구는 가족 구성원들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가사와 돌봄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함께 실천하는 ‘30일 챌린지’에 참여할 30가정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가족의 일이 특정 구성원만의 몫이 아닌,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일이라는 공감대 형성에 의미를 둔다.

서구는 10월 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챌린지 참여 가정이 참석하는 ‘함께 약속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살림, 생활관리, 자녀 돌봄 및 교육 등 일상 속 100가지 활동을 담은 ‘함께카드’로 각 가정의 현재 모습을 진단하고, 이후 함께 실천할 약속을 정해 30일간 행동으로 옮길 계획이다.

참여 가정은 챌린지 전용 앱의 ‘우리집 함께지수’를 통해 30일간 가사·돌봄 참여 변화를 살펴보고, 주간 미션과 온라인 중간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는 참여 가정에 함께카드 100장, 노트, 체크표와 스티커, 주간 미션 키트 등을 제공하며, 챌린지를 완주한 가정에는 사전·사후 진단 결과를 담은 ‘우리 가족 변화 리포트’와 완주 인증서를 전달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 또는 자녀 없는 2인 부부 가구다. 참여 희망자는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평등은 거창한 구호보다 가장 가까운 가족의 일상을 함께 살피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보이지 않던 서로의 수고를 발견하고 가사와 돌봄을 ‘우리의 일’로 만들어가는 30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가정과 골목상권 등 주민 일상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활 속 양성평등 함께 잇다’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3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는 소상공인과 ‘함께가게 실천서약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생활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양성평등 실천에 힘쓰고 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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