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26 농케이션 농활단' 2회차 마무리… 2030 청년 40명 참여

2030 청년 40명, 고흥 '농케이션' 1박 2일 매력 만끽
농활·서핑·쿠킹 클래스 통해 농촌 가치와 삶의 가능성 탐색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07일(월) 14:27
고흥군 2026년 농케이션 농활단 2회차 마무리
[뉴스맘] 고흥군이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도시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 '2026년 농케이션 농활단 지원사업' 2회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 청년들에게 농촌관광과 농업·농촌활동을 연계한 체류형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고흥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을 목표로 기획됐다. 서울·경기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20~30대 청년들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시찾농(農)'을 주제로 진행된 2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7월 1회차 당시 일손 돕기에 참여했던 농가를 다시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가꾼 제철 샤인머스캣을 직접 수확하고 선별·포장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특히 청년들은 여름철 자신이 씌운 포도 봉지를 확인하며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단순 농작업을 넘어 농작물의 성장 과정과 농업인의 노고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취향에 따라 '쿠킹 클래스'와 '서핑 클래스'로 나뉘어 고흥의 특색 있는 지역 콘텐츠를 즐겼다. 서핑팀 20명은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서 안전교육과 파도 읽기, 패들링, 테이크오프 등 기초 기술 습득 후 자유 서핑을 만끽하며 고흥의 해양 레저 매력을 체험했다. 쿠킹팀 20명은 과역 5일시장에서 직접 장을 본 뒤,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고흥의 가을 대표 별미인 삼치회와 매운탕을 직접 만들며 지역 미식 체험에 참여했다.

저녁 시간에는 마복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고흥에 정착한 청년들과의 대화 및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귀농·귀촌 경험담을 듣고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의 가능성에 대해 진솔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농촌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농촌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다양한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생활인구 유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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