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매천도서관, '2026 구례 책 잔치' 500여 명 '문학 축제'

'함께하는 3만 구례, 모두의 책 잔치' 주제
황석영 작가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 마당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07일(월) 14:18
구례군 매천도서관, '2026 구례 책 잔치'
[뉴스맘] 구례군은 지난 5일 구례군매천도서관에서 '2026 구례 책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이 행사에는 군민과 참여자 500여 명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 잔치는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군민들의 독서 습관 형성 및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함께하는 3만 구례, 모두의 책 잔치'라는 주제 아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책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인형극, 가족 밴드 공연, 퓨전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오후 2시부터는 '함께 책읽는 구례' 올해의 책 작가로 선정된 황석영 작가의 콘서트가 열려, 군민들이 작가와 함께 책과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마당에서는 그림책 원화 전시와 더불어 '가을 문장 한 알, 우리들의 가을나무', 먹는 화분 케이크 만들기, 미니 아오난사 테라리움 만들기 등 독서와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외에도 인생네컷 즉석사진, 오픈 북 카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와 함께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구례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홍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역 서점인 봉서리책방, 책개바라, 로파이책방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또한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찾아가는 화엄탐방 안내소'를 마련하는 등 지역 기관과 서점들이 협력하여 책을 매개로 지역과 도서관이 소통하는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공연도 보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평소 도서관을 책 읽는 공간으로만 생각했는데,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새롭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책 잔치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군민이 책과 문학을 친숙하게 접하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독서가 일상 속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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