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동구 지원1동, '2026 주민총회·마을예술축제' 성료

7개 마을 의제 선정, 주민 직접 참여 이끌어
'머구리 뽐내기'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 가득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9월 07일(월) 13:45
[뉴스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지원1동 주민자치회(회장 기연서)는 지난 5일 지원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거리에서 '2026 지원1동 주민총회 및 마을예술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록으로 마을을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결정하는 주민총회와 '머굴마을 예술축제'를 연계하여 주민자치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초록·연두색 계열의 옷과 소품을 착용하는 드레스코드를 도입해 마을의 정체성과 축제 분위기를 한층 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부 주민총회에서는 마을공론장을 통해 발굴된 의제를 공유하고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선정된 7개 의제는 다음과 같다. ▲(구)지원중을 활용한 주민 건강생활공간 마련 ▲남문로 횡단환경(남초교 육교) 개선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악취 등 해결) ▲마을동아리 활성화 ▲주민주도형 장터·플리마켓 운영 ▲청소년이 만드는 깨끗하고 활기찬 지원1동 ▲보행생활권 이동쉼터 만들기.

2부 마을예술축제에서는 지원1동의 마을 브랜드인 '머구리(개구리의 옛말)'를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머구리 뽐내기 대회'가 펼쳐져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가족과 친구, 아파트 주민, 마을단체 등으로 구성된 참가팀들은 머구리 의상과 소품을 직접 준비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퓨전국악, 팬플룻,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연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며 주민자치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자치위원과 자생단체 회원을 비롯한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형 지원1동장은 "올해는 학교 강당을 벗어나 마을 거리에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으로서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지원1동만의 특색 있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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