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촌 효자'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 5개월 근로 마치고 본국행

라오스 계절근로자 20명, 5개월 농번기 일손 지원 종료
농촌 인력난 해소 '효자 역할'…곡성군, 안전한 귀국 총력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8월 13일(목) 11:27
곡성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환송 기념 촬영
[뉴스맘] 곡성군은 농촌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5개월 동안의 근로 일정을 마치고 8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국하는 인원은 곡성농협에 배치된 계절근로자 19명과 통역 인력 1명 등 총 20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 12일 입국해 약 5개월 동안 지역 농가의 영농현장에 투입돼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곡성군은 출국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관내 식당에서 출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상래 군수를 비롯한 곡성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장, 곡성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와 계절근로자들이 참석해 환송사와 기념촬영, 오찬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한 귀국을 기원했다.

곡성군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하루 단위로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소농 농가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농가의 사적 고용 부담을 줄이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와 생활을 위해 통역 인력을 배치하고 숙소와 근로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근로자 상담과 생활관리 등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과 무단이탈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에는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곡성농협 계절근로자 출국을 시작으로 석곡농협과 옥과농협에서 근무 중인 계절근로자들도 근로기간 종료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마지막 근로자가 출국할 때까지 근로자 인원 관리와 공항 수송, 출국 수속 등을 지원해 안전한 귀국과 원활한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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