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6 '다산서옥 1기' 입주 작가 모집

다산 정신 계승, 17박 18일 체류형 집필 공간 제공
원고 작성부터 전자책 출간까지 전 과정 지원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8월 13일(목) 10:00
강진군, 2026 다산서옥 1기 입주 작가 모집
[뉴스맘] 다산 정약용이 18년여의 유배 생활 동안 수많은 저술을 남긴 전남광주특별시 강진에서 책 한 권을 완성할 작가를 모집한다.

강진군은 오는 24일까지 '2026 저술원 다산서옥 1기 입주 작가' 13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저술원 다산서옥'은 다산 정약용의 글쓰기와 저술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사업이다. 강진군은 이 사업을 통해 참여 작가에게 집필 공간과 숙박을 제공하며, 원고 작성부터 편집, 디자인, 전자책 제작 및 출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7일까지 강진군 병영면에 위치한 '저술원 다산서옥'에 머물며 각자의 집필계획에 따라 원고를 완성하게 된다.

입주 작가 1인당 256만 원 상당의 지원이 제공된다. 여기에는 17박 숙박시설과 전용 집필 공간, 책 표지 제작, 원고 및 본문 편집·조판, 전자책 제작 및 국내 유통이 포함된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보증금 5만 원이 별도로 부과된다. 체류 기간 중 식비와 개인 생활비는 참가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출간된 전자책의 경우 판매 정산액의 25%가 인세로 지급될 예정이다.

입주 기간 동안 작가들은 개인별 집필계획에 따라 원고를 작성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받는다. 또한 출판 기획 및 편집 상담을 통해 책의 구성, 목차, 분량 등을 구체화할 수 있다. 체류 마지막 날인 9월 17일까지는 전자책 출간이 가능한 수준의 최종 원고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최종 원고는 이후 편집, 디자인, 조판, 전자책 제작 과정을 거쳐 국내 전자책 판매망을 통해 정식 출간된다.

기존 출간 경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다른 출판사와 이미 계약했거나 다른 기관의 제작·출간 지원을 받고 있는 동일 원고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진군은 체류 기간 내 원고를 완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집필계획을 갖춘 지원자를 중심으로 입주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26일에 발표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18년여의 유배 생활 속에서도 끊임없이 사유하고 수많은 저술을 남긴 곳이 강진"이라며, "집필할 시간과 환경이 필요한 이들이 강진에 머물며 자신의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https://litt.ly/jeosulwon)를 통해 가능하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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