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동구, 남광주·대인시장 '쿨링포그' 50개소 가동

폭염 대비 전통시장 온열질환 예방
상인·시민 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8월 10일(월) 14:45
전남광주특별시 동구 남광주·대인시장 쿨링포그 설치
[뉴스맘] 전남광주특별시 동구는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폭염중대경보에 대응해 전통시장 상인 및 이용객의 온열질환 예방과 쾌적한 장보기 환경 조성을 위해 남광주시장과 대인시장에 쿨링포그 50개소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쿨링포그 설치 사업은 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구는 총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남광주시장 2억 원, 대인시장 1억 5천만 원 규모의 쿨링포그를 설치했으며, 지난 6월 공사를 완료하고 7월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쿨링포그는 남광주시장 31개소와 대인시장 19개소에 분산 설치돼 총 50개소에서 운영된다. 냉방시설 설치가 어려운 시장 통로 곳곳에서 미세한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 열기를 낮추는 기능을 한다. 이는 미세 물 입자가 증발하면서 주변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활용한 폭염 저감시설로, 옷이나 상품이 젖는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구는 이번 쿨링포그 설치가 장시간 영업하는 상인들의 온열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승기 남광주시장상인회장과 강경미 대인시장상인회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쿨링포그 가동으로 시장 통로의 열기가 한결 누그러졌다"며 "쾌적해진 전통시장을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전통시장을 지키는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물안개가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는 휴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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