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26년 농업인 글로벌 역량 향상 농업 해외연수'…미래농업 시동

중국 농업혁신 현장, 미래농업 해법 모색
김철우 보성군수, 스마트농업·햇빛연금 과제 발굴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8월 06일(목) 13:36
보성군 2026년 농업인 글로벌 역량 향상 해외연수
[뉴스맘] 보성군은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중국 정주, 양릉, 장액, 난주 등 일원에서 '2026년 농업인 글로벌 역량 향상 농업 해외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보성군 농업인 13명과 관계 공무원 5명 등 총 18명이 참여해 현지 농업 연구기관과 스마트농업단지, 농산물 도매시장 등 총 11개소를 방문했다.

연수단은 스마트농업, 기후적응형 농업기술, 사막·건조지역 농업, 우량품종 연구개발, 농산물 유통체계, 신재생에너지 활용 사례를 비교·조사하며 보성 농업에 적용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중국의 종자 개발부터 스마트 생산, 저장, 유통,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활용까지 미래농업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주 중원종자과학기술원에서는 옥수수, 밀 등 주요 작물의 종자 연구개발 동향을 살피고 고수확·고품질 품종 육성 및 보급 체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양릉 스마트농업시범원에서는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모델과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생육관리 시스템 등을 조사했다. 드론과 자율주행 농기계 등 무인농업 기술 활용 현황도 살펴본 연수단은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기술 도입 필요성을 논의했다.

난주 현대농업시범원에서는 강수량이 적은 건조지역의 물 절약형 관수기술과 시설재배 환경관리 등 불리한 자연조건을 극복하는 농업기술을 조사했다. 바단지린 사막과 홍사강 신에너지 집적지에서는 토양 사막화 방지 및 태양광·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활용 사례를 확인했으며, 에너지 생산 수익이 지역 주민과 경제에 환원되는 구조 및 농업·농촌 분야 연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 적합 우량품종 보급 ▲데이터 기반 생육관리 ▲스마트온실 확대 ▲무인농업 기술 도입 ▲농업과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주민소득 모델 발굴 등 총 5건의 적용 과제가 도출됐다. 보성군은 이를 민선 9기 공약인 주암호 권역 에너지자립형 '햇빛소득마을' 조성과 보성 햇빛연금 추진에 참고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연수에서 발굴한 과제를 보성의 작목과 영농 여건에 맞게 구체화해 농업인이 실제로 활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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