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골든타임' 의대 갈등 중단 10일까지 대승적 합의 촉구

서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 의대 유치 8월 10일 분수령
지역 이기주의 넘어 통합대학 의대 신설 총력 결집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8월 05일(수) 16:00
목포시 의대 설립, 10일까지 대승적 합의 촉구
[뉴스맘] 강성휘 목포시장과 김원이 국회의원,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은 5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목포대학교·순천대학교 대학 통합과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 관련 지역 간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을 즉각 중단하고, 오는 8월 10일까지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8월 2일 통합특별시장 주재로 열린 긴급 조정회의에 양 대학 총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이 참석하여 10일까지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 교육부는 전남·광주 지역에 2030년 의과대학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양 대학이 신속하게 합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역이 한목소리를 내더라도 의대 신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간 대립이 지속될 경우 의대 유치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이번 공동 입장문 발표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남 서부권은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역으로, 보건복지부 분석 결과 동부권 대비 치료 가능 사망률이 22.5%, 중증응급환자 사망률이 40.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이용 불가능 비율도 4배에 달하며,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 시장 등은 정부의 공공의료 정책이 단순한 인구 규모나 기계적인 지역 안배를 넘어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생명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 균형발전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는 8월 10일까지 양 대학이 대승적인 합의를 이뤄 통합대학 의과대학 신설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통합특별시 또한 ‘초광역 통합 의료벨트’ 구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실현할 것을 강조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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