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공직문화' 광양시, 전체 시무회의…재정·소통 방점

박성현 광양시장, '재정 다이어트'와 지역경제 활성화
정례조회 격월제 전환, 업무 효율 중심 새 공직문화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8월 04일(화) 14:00
광양시 전체 시무회의
[뉴스맘] 광양시는 관행적으로 운영해오던 '정례조회' 명칭을 '전체시무회의'로 변경하고, 매월 개최하던 회의를 격월제로 전환하는 등 새로운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는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이날 시정 혁신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즐거운 직장 만들기'를 강조하며 직원 간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눈치 보지 않는 여름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부서별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성과 및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을 제안했다.

현재 직면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 다이어트'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박 시장은 관행적 예산 편성을 벗어나 필수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기획예산실장은 '재정현황 및 2027년도 예산 편성 방향' 특별 교육을 통해 시 재정 여건과 예산 편성 방향을 전 직원과 공유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정 전반에서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정책과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특히 각종 축제 및 행사 추진 시 시민 만족도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논의 중인 여수광양항만공사 관련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사안임을 언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필요성을 밝혔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운영 원칙을 바탕으로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방침을 밝혔다.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사실 기반 청렴문화 조성에 대한 당부와 함께, 여름철 폭염 및 태풍 대비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근무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범공무원증 전수와 시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이 진행됐다. 또한 '시장님께 바랍니다!' 영상 상영을 통해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시장과 조직문화에 대한 의견을 솔직하게 전달했으며,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문화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광양시는 이번 전체시무회의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력 절감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소통과 실용 중심의 시민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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