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수산식품, 틱톡샵 유럽 '흥행 돌풍'

현지 크리에이터 협업, 라이브커머스 9만7천유로 판매고
숏폼 마케팅 통한 인지도·수출 경쟁력 강화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8월 02일(일) 21:0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수산식품 틱톡샵 유럽 공략
[뉴스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글로벌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을 활용한 농수산식품 해외 판촉사업을 통해 지난 5~6월 두 달간 9만 7천 유로(약 1억 5천만 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틱톡샵은 소비자가 영상을 시청하며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 숏폼 영상과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새로운 온라인 판매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 유럽사무소는 제품 선정부터 크리에이터 발굴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운영하며 성공적인 판촉을 이끌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 김부각, 말차, 오징어 스낵, 유자차, 두부 스낵, 곤약젤리 등 총 79개 제품이 유럽 소비자에게 소개됐다. 판매는 현지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숏폼 영상과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방송에서는 제품 특징 소개와 실시간 소통으로 구매를 유도했다.

단순 판매 실적을 넘어 이번 사업은 지역 농수산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해외 소비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제품 경쟁력과 시장성을 검증하는 성과도 거뒀다.

유럽사무소 현지 협력사인 모모고(Momogo) 이민철 대표는 "짧은 영상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유럽 소비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현지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 제품이 유럽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시장에서는 숏폼 영상과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판매 방식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소비자들이 영상을 보다가 관심 상품을 바로 구매하는 형태에 익숙해지면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이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아마존, 해외 상설판매장에 더해 틱톡샵 등 신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현지 크리에이터 협업과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하여 지역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제협력관은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이 검색 중심에서 영상 발견·구매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틱톡샵 등 글로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전남광주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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