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마한 고도’ 지정 추진, 학술 심포지엄서 가치 재조명

영산강 마한문화 역사·학술 가치 집중 조명
나주 ‘마한 고도’ 지정 당위성, 시민 공감대 확산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7월 31일(금) 15:00
나주시 ‘마한 고도’ 지정 학술 심포지엄
[뉴스맘]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독창성을 재조명하고, ‘마한 고도(古都)’ 지정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나주시는 지난 30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마한 고도 지정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의 가치와 고도 지정의 당위성, 향후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마한 고도 지정 타당성 조사의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역사와 고고학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영산강 마한문화의 가치와 보존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발표와 종합토론에서는 영산강 유역 마한문화의 독창성과 국제교류 양상, 고분 문화의 전개 과정 등을 중심으로 고대 나주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적 특성이 집중 조명되었다.

참석자들은 나주가 전국 최대 규모의 마한 유적 분포 지역이며, 풍부한 역사·문화유산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마한문화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마한 고도 지정’에 필요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한은 한국 고대사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역사 문화권임에도, 그동안 신라·백제·가야 중심의 역사 인식 속에서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최근 영산강 유역 중심의 지속적인 발굴과 연구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새롭게 평가받고 있으며, 나주시는 이를 토대로 마한 고도 지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나주시는 현재 마한 고도 지정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연구 성과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고도 지정 논리를 더욱 구체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나주시는 오는 9월 시민 대상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10월에는 국가유산청에 마한 고도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영산강 마한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독창성을 학술적으로 재확인하고, 대한민국 최초 마한 고도 지정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학계와 시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주가 마한문화의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대한민국 최초 마한 고도’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이 기사는 뉴스맘 홈페이지(newsm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newsmam.co.kr/article.php?aid=19136165065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31일 17:4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