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오뚜기, 완도 전복 HMR '더 키운다'

완도 전복 100% HMR 제품 생산 확대 박차
활전복 중심 소비시장 가공식품 전환 모색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7월 24일(금) 18:00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오뚜기, 완도 전복 HMR 협약
[뉴스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완도지역 전복 소비처 안정 확보를 위해 ㈜오뚜기와 손잡고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통합특별시는 광주청사에서 오뚜기와 ‘완도 전복 100% 활용 및 소비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김신 완도군수, 황성만 오뚜기 사장, 이종윤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복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산지가격 하락과 어업인 경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추진됐다. 활전복에 집중된 소비시장을 가공식품 분야로 넓혀 위기를 극복하려는 목적이다.

실제 전복 10마리 기준 1㎏당 산지 출하가격은 2023년 2만 4천891원에서 2024년 2만 3천222원, 2025년 1만 9천789원, 올해 6월 기준 1만 4천696원으로 지속해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에 따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국산 전복 소비 다변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고품질 전복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판매, 홍보·마케팅을 통한 소비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지난 6월 출시한 ‘오즈키친 완도전복죽’에 완도산 전복을 100%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수입산 원료 사용 비중이 높았던 대기업 가정간편식 전복죽 제품에 완도산 전복을 활용함으로써 전복 소비시장을 활전복 중심에서 가공식품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특별시는 앞서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협력해 고속도로 휴게소 특화 전복 메뉴를 개발한 바 있다. 오뚜기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완도산 전복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생산·판매 기반을 넓히는 등 식품·외식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식품기업과 협력하여 국산 전복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외식·급식 등 신규 소비시장을 발굴함으로써 전복산업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황기연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완도산 전복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가공시장 중심의 새로운 소비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식품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 소비처를 확보하고, 어업인이 체감하는 전복산업 위기 극복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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