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박병규 광산구청장 재선 성공…“경청과 소통으로 광산 미래 열겠다”

전국 자치구청장 최고 득표율 기록
‘무소음 선거운동’으로 주민 밀착 행보 주목
AI·첨단산업벨트·송정역 개발 등 미래 비전 제시

뉴스맘 전하린 기자
2026년 06월 04일(목) 15:38
박병규 광산구청장 당선인이 개표 상황실에서 지지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박병규 당선인 측 제공
[뉴스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광산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병규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박병규 당선인은 최종 개표 결과 80.94%를 기록하며 진보당 정희성 후보를 큰 격차로 제치고 광산구청장 재선에 성공했다. 이는 전국 자치구청장 선거 가운데 최고 수준의 득표율로 기록됐다.

박 당선인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광주시 일자리정책특보와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출범을 주도한 인물이다. 민선 8기 광산구청장을 지내며 지역 현안 해결과 산업 기반 확대에 집중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대비해 광산구를 사람과 산업, 교통과 문화가 연결되는 ‘플랫폼 도시 광산’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광주송정역 환승역세권 개발 ▲AI·첨단산업벨트 조성 ▲황룡강·영산강 생태문화 수변공원 구축 ▲군공항 이전부지 미래형 융·복합도시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광산구를 통합특별시의 관문이자 서남권 성장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확성기와 로고송 중심의 기존 선거운동 대신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무소음 경청 선거운동’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직 구청장으로서 주민 밀착 행보와 생활형 민원 대응 역시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이번 당선은 시민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주민과 함께 답을 찾으라는 광산구민의 명령”이라며 “민선 9기에는 경청과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과 함께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과 산업, 교통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 도시로 성장시켜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는 미래를 열겠다”며 “화합과 통합의 광산을 만들고 주민 삶을 바꾸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선거 다음 날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민선 9기 구정 운영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남.광주 미디어포럼" 공동취재단
뉴스맘 전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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