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흥의 도시’ 나주…영산포 홍어·한우축제 22일 개막

홍어, 한우, 공연, 체험 어우러진 남도 대표 미식축제 펼쳐져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5월 18일(월) 11:20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열린다.
[뉴스맘]전남 나주시가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로 달아오른 축제 열기를 이어 이번에는 남도의 맛과 흥을 담은 미식 축제로 관광객 맞이에 나서며 ‘2026 나주방문의 해’ 분위기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나주시와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2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나주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는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나주 관광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는 이번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통해 읍성권 역사 문화 축제의 흥행 분위기를 영산포권 미식 문화와 체험 축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축제는 600년 전통의 영산포 숙성 홍어와 나주 대표 미식 브랜드인 ‘나주들애찬 한우’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홍어 애호가는 물론 홍어가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우구이존과 시식장, 할인판매장, 로컬푸드 판매장 등을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국내산 홍어 35%, 수입산 홍어 50% 할인판매와 함께 홍어거리 연계 할인 행사, 나주들애찬 한우 30% 할인 직영 판매장과 구이존도 마련된다.

지역 농특산물과 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강화했다.

에어바운스와 인생네컷, 랜덤플레이댄스, 키다리 풍선아트, 매직 버블쇼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 영산강 둔치 일원 16만㎡(4만 8천 평) 규모 꽃양귀비 단지와 연계한 포토존을 조성해 봄철 나들이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휴게 의자와 파라솔, 경관 조망형 목재 데크 등을 설치해 꽃을 감상하며 머물 수 있는 힐링 공간도 마련했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초청 가수 공연도 이어진다.

개막일인 22일에는 ‘동굴 저음’으로 사랑받는 류지광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박성현, 이은비 등이 함께 출연해 개막 첫날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3일에는 현역가왕2’, ‘한일톱텐쇼’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신승태가 무대에 오르며 진이랑, 이승우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폐막일인 24일에는 ‘현역가왕2’ 우승자이자 ‘장구의 신’으로 불리는 박서진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여기에 장예주, 홍지호 등 초청 가수 공연과 함께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는 폐막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특히 축제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관광객 이동 편의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축제장과 영산강 정원 주차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별도 시간표 없이 축제장 인근 임시 정류장과 영산강 정원 주차장을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는 2026년을 ‘나주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500만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숙박 관광객 인센티브 ‘나주 1박 2득’은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관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박에 두 가지 혜택(숙박 인센티브+지정 유료 관광시설 할인 또는 무료 이용)을 제공해 관광객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동행 인원에 따라 최대 15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비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장행준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추진위원장은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가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줬다면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는 나주의 맛과 흥을 보여주는 축제”라며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체험 행사가 준비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영산포를 찾아 나주만의 미식과 봄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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