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 ‘생성형AI 벽화’로 5·18 기억 잇다 학생 창작으로 오월정신 재해석…수상작 미디어아트로 상시 전시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 2026년 04월 28일(화) 0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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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과 물감이 아닌 AI를 통해 구현된 ‘오월 이미지’는,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기술로 재해석하며 세대 간 공감과 연대를 잇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된다.
28일 전남대학교는 5·18 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전남대학교 5·18 제46주년 기념 벽화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벽화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항쟁의 주체로서 전남대학교의 가치를 반영한 디지털 이미지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오월의 정신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했다.
심사 결과 ▲ 최우수상은 ‘5·18 희생 위에 피어난 민주주의, 전남대학교의 오늘’▲우수상은 ‘과거와 현재를 잇다, 5·18 정신’, ▲장려상은 ‘오월, 문을 넘어 민주로 넘어가다’, ‘5월의 빛, 전남대학교에 번지다’, ‘민주주의의 시작-5·18 민주화운동과 전남대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작들은 모두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된 작품으로, 전남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AI를 공통 언어로 내재화하는 교육 혁신’이 학생 창작 영역에서도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수상작은 향후 모션그래픽 작업을 거쳐 미디어아트 형태로 재구성되며, 교내외 공간에서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18의 기억은 고정된 기록을 넘어, 확장 가능한 ‘디지털 민주주의 콘텐츠’로 진화하게 된다.
정난희 전남대학교 학생처장은 “이번 공모전은 5·18의 역사적 의미를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라는 새로운 언어로 재해석하고 공유하는 시도”라며,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오월정신을 기반으로 기술과 인문, 예술이 결합된 창의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전남대학교 학생처 주최로 진행됐으며, 2026학년도 1학기 재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