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통 대보름 축제 개최로 군민 화합

지역 대표 세시풍속 행사로 자리매김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3월 04일(수) 11:49
장흥군, 전통 대보름 축제 개최
[뉴스맘]장흥군은 3일 오후 장흥읍 탐진강변에서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25회 정월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장흥문화원이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장흥지회와 장흥청소년수련관이 후원해 세대 간 어울림과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990년대 후반 시작돼 사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보존하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장흥의 대표적 봄맞이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오후 4시 30분 민속놀이 체험과 시연으로 막을 올렸다.

현장을 찾은 500여 명의 군민은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기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소원 쓰기와 가훈 써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후 6시에는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달집제사가 봉행됐으며, 이어진 달집태우기에서는 참가자들이 타오르는 불꽃과 함께 묵은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의 희망을 다짐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오곡밥과 부럼을 함께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장흥군은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방차를 현장 배치하는 등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과 질서 관리를 실시하며 안전한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25주년을 맞은 민속놀이 한마당은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장흥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며 “달집의 밝은 불꽃처럼 군민 모두의 앞날에도 희망과 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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