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 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 산업 위기 적극 대응 촉구

석유화학 국가전략산업 편입과 전기요금 지원 시급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년 02월 05일(목) 09:51
주종섭 도의원, 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 산업 위기 적극 대응 촉구
[뉴스맘]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4일 전략산업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여수 석유화학산단을 중심으로 한 전남 동부권 산업 위기 상황을 지적하며, 전통 제조업 기반을 지키기 위한 전라남도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여수 석유화학산단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대응 체계가 가동 중이지만, 현장에서는 대기업 노동자들조차 ‘30여 년 근무하면서 이런 위기는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산업 구조와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전기요금 부담 문제를 언급하며 “전기요금 인하와 제도 개선 요구는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산업 생존의 문제”라며 “부담금 감면 등 가능한 모든 제도적 틈새를 활용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국가전략산업이 첨단산업 중심으로 구성돼 석유화학 산업은 제외되어 있다”며, “석유화학은 여전히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고부가가치 분야뿐 아니라 기초·특수화학 등 산업 전반을 포함해 전략산업으로 연계·편입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종섭 의원은 여수·광양 산업 구조에 대해서도 “광양은 철강, 여수는 석유화학이라는 단일 축 구조로 위기에 취약하다”며, “율촌산단은 광양 철강산단과 여수 석유화학산단을 잇는 핵심 고리임에도 2·3산단 조성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 국가산단의 부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동부권 산업을 하나의 벨트로 묶기 위해 율촌산단의 조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묘도 기회발전특구와 관련해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기회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는 LNG 탱크 건설 외에 사업 추진이 더디다”며, “철강과 석유화학이 동시에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산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주종섭 의원은 “전통 제조업 기반이 무너지면 첨단산업 성과도 지역경제와 국민 생활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전라남도는 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조정자 역할을 분명히 하고, 동부권 산업 위기 대응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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