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 “교육감이 직접 나서 장기화된 교섭 해결해야” 5일, 학교비정규직 단체교섭 타결 촉구 단식농성 현장 방문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 2025년 11월 05일(수) 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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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전라남도교육청은 2024년 3월 본교섭을 시작으로 2년째 121차에 이르는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다.
노동조합은 단체교섭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복무·복지 차별 해소를 요구하고 있으나, 도교육청은 예산 등의 이유로 대부분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주요 쟁점은 ▲공무원 65일에 비해 공무직은 15일로 제한된 장기재직휴가, ▲공무원 최대 165만 원에 비해 공무직은 65만원 수준인 맞춤형복지비, ▲유급병가일수 60일 대 30일의 격차, ▲예산 소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허된 방학 중 직무연수 등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황호순 지부장은 “단체교섭 타결을 촉구하며 단식 13일차에 돌입했으나, 교육감이 직접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원한만 해결이 어려울 시 14일 총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형대 의원은 “2년째 이어진 단체교섭이 더 이상 지연돼서는 안 된다”며 “교육감이 직접 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장기화된 교섭을 신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