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남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녹동 사슴골 쌈지마켓’ 성황리 마쳐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5년 10월 27일(월) 15:52
고흥군, 전남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녹동 사슴골 쌈지마켓’ 성황리 마쳐
[뉴스맘]고흥군은 지난 10월 18일과 25일 도양읍 사슴골 쌈지소공원에서 열린 전남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녹동 사슴골 쌈지마켓’이 지역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공예품, 로컬푸드,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도양읍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사장에는 주민들이 손수 꾸민 판매 부스와 체험 공간,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코너가 마련돼 작은 축제의 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드론쇼를 보기 위해 녹동항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행사는 성황리에 진행됐다.

장터를 둘러본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고흥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즐기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현장을 방문한 공영민 고흥군수는 “사슴골 쌈지마켓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의 좋은 본보기”라며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주민들은 “우리가 함께 만든 장터가 지역의 자랑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상인은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상품을 소개하는 동안 고흥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더욱 깊어졌다”며 “이런 주민 참여형 행사가 정기적으로 이어진다면 지역이 한층 더 따뜻하고 활기차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개최된 ‘녹동 사슴골 쌈지마켓’은 도시재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지역 장터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앞으로도 고흥군은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립형 모델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군 건설과 관계자는 “녹동 사슴골 쌈지마켓을 계기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과 지역 상권 활성화가 더 넓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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