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 준공…산단에 일 5만 톤 공급 785억 원 투입 민간투자사업 준공… 용수난 해소·지역경제 기여 기대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2025년 09월 22일(월) 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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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공식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이재원 전라남도 수자원관리과장, 사업시행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5월 사업시행자가 여수시에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와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됐다. 총 785억 원이 투입됐으며 2023년 6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됐다.
사업시행자인 여수그린허브(주)는 지난 7월부터 시설을 본격 가동해 전처리·주처리 과정을 거친 하수처리수를 공급관로(18.6㎞)를 통해 일 5만 톤 규모로 여수국가산단 내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남해안으로 방류되던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여수국가산단의 안정적 생산활동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명 시장은 “안정적인 대체 수자원을 확보해 여수국가산단의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용수 비용 절감과 환경보전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정책과 발맞춰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