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번기 공동급식으로 피어나는 마을공동체의 온기
곡성군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
2025년 07월 03일(목) 1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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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곡성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공약사항으로,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 경감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사업 운영 일수를 기존 25일에서 30일로 확대하여 더 많은 기간 동안 급식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마을당 약 3백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다. 본 사업에는 관내 11개 읍면 144개 마을이 참여하여 활발히 운영 중이다.
군은 공동급식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주민들의 전반적인 만족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석곡면 당지마을의 한 주민은 “바쁜 농번기에 마을 공동급식 덕분에 이웃들과 함께 식사하며 안부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곡성읍 소재 마평마을 이장은 “농번기에는 여성 농업인들이 일과 식사 준비를 병행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공동급식을 통해 영농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공동급식 사업이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에 확대되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