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서북편 방장산 흰색 투구바위에서 지명이 유래된 백암마을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농촌이다. 주민 130여 명이 곶감, 포도, 복숭아 등을 주로 재배하는 정겨운 마을이다. 백암마을 출신으로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양산군수로서 동래성을 방어하다 전사한 조영규 장군을 기리기 위한 정려(전라남도 기념물 제78호)가 마을 입구에 있다.
지난달 해남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좌담회는 겨울철 어르신 및 마을 주민의 불편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폭설 한파에 대해 안전을 당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유재홍(62) 마을이장은 “주민 모두가 넉넉한 인심과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백암천 청소, 마을화단 조성, 공동쓰레기장 설치 등 환경정비에 적극 나서 청정전남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됐다”고 마을을 소개했다. 이어 도계~장성 간 국지도 도로공사로 기존 마을 진입로 접근이 불편하고 단차가 발생한 점을 감안, 그 대안으로 마을안길 확포장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내년 도계~장성 간 터널 및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남 북서부 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사고위험이 줄어 주민 이동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 등 마을 발전이 기대된다”며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겨울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예방하고, 폭설.한파 시 주민 행동요령을 숙지해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전향윤 기자
2026.07.28 1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