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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서영학)는 여순사건 제78주기를 기념하며 오는 18일과 19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추모 창작오페라 ‘침묵 – 화양애가, 무명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수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후원하고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선보인 작품의 서사를 한층 깊게 확장한 것이다.
이번 오페라는 격동의 역사 속에서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희생자들과 살아남아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이들의 삶을 조명한다. 오해와 밀고로 얼룩진 기억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영분’의 시선을 통해 무명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오랜 상처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비엔나레코드, 청음악기, 가을문고, 크리스찬백화점 등 관내 지정 배부처에서 교환권을 수령한 후, 공연 당일 예울마루 현장에서 좌석으로 교환하면 된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전화(☎061-685-1230)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대가 오랜 침묵에 갇혀 있던 역사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역사회가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10.15 2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