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억새노을 마라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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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억새노을 마라톤' 개최

17일 오후 4시 상무시민공원 출발, 서창억새축제장까지
2400여 명 참가 '선셋런', 억새·노을 속 가을밤 낭만

2026년 서구 억새노을 마라톤 대회 개최
[뉴스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은빛 억새와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달리는 특별한 가을 레이스를 선보인다.

서구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상무시민공원에서 출발해 서창억새축제장까지 달리는 ‘억새노을마라톤’을 개최한다. 제11회 광주서창억새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10㎞와 5㎞ 두 종목에 240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매력은 해 질 무렵 영산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달리는 ‘선셋런(Sunset Run)’이라는 점이다. 이른 아침 출발하는 일반적인 마라톤과 달리 오후 4시에 출발해 은빛 억새가 일렁이는 강변을 지나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까지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상무시민공원을 출발해 극락교 사거리를 거쳐 영산강변을 따라 서창억새축제장까지 달린다. 10㎞ 참가자는 극락둑길을 지나 서창교에서 반환하고, 5㎞ 참가자는 벽진배수문을 경유해 결승선에 도착한다. 완주 후에는 시상식에 이어 무알코올 맥주와 DJ공연을 즐기며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하는 ‘맥크닉’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구는 그동안 억새 감상과 산책, 공연과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축제에 달리기를 접목해 참가자들이 서창의 자연을 더욱 역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록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달리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결승선에 도착한 뒤에도 서창 억새축제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서부경찰서와 협력해 코스별 안전관리와 현장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