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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정원 속 독서를 통해 독서와 도서관이 지닌 ‘쉼’과 ‘치유’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2024년부터 이어져 온 「책을 그린 정원」의 네 번째 행사로, 올해는 그린아일랜드에서 오천그린광장으로 장소를 변경해 잔디마당에 야외도서관의 모습을 연출했다.
광장 곳곳에는 야외서가가 마련돼 다양한 도서가 비치됐다. 방문객들은 잔디독서존의 캠핑 의자와 빈백에 앉아 자유롭게 독서를 즐겼다. 서가는 애니메이션&웹툰, 우주항공, 정원·식물 등 어울림도서관 특성화 주제를 비롯해 여행, 가을 독서, 화제의 영화 원작 등 총 8개 주제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취향에 따라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폴딩박스와 피크닉매트 등으로 구성된 북크닉 박스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광장 어디에서든 책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무릎담요 또한 비치돼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했다.
싱잉볼 명상, 마술쇼, 버블쇼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OST 연주회는 가을 오후의 정취를 더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체험 공간에서는 ‘나만의 책표지 만들기’, ‘캘리그라피&스티커 책갈피 만들기’, ‘비즈공예’, ‘천연염색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영유아를 위한 야외놀이터와 플리마켓도 동시에 개최됐다. 행사장 곳곳을 탐방하며 빙고 9칸을 완성한 참여자에게는 기념 키링이 증정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오천그린광장에서 진행된 야외도서관에 많은 시민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정원도시 순천의 일상 속에서 누구나 책과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10.08 1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