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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창립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세계 25개국 60개 지역의 호남향우회를 연결하고 있다. 이 단체는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식, 고향 방문 행사, 지역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 등을 통해 호남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호주 등지에서 고향을 찾은 호남향우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박 3일간 전남광주와 전북 곳곳을 방문하며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인 2일, 참가자들은 남원 광한루원 등 전북지역 명소를 둘러봤다. 이후 광주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열린 ‘2026년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기념식에는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고정삼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등 3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의 경과보고, 대회사, 환영사,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유공 표창패 수여와 장학금 전달, 그리고 ‘고향의 봄’ 제창이 진행됐다.
지역사회와 세계호남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향우회원 10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고향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모금한 장학금 4,200만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둘째 날인 3일, 호남향우들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비엔날레, 여수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등을 둘러봤다. 고향 방문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관람하며 전남의 섬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했고, 남도의병역사박물관도 방문했다.
이동수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은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되어 통합특별시가 된 지금, 전남광주에서 세계 호남향우들이 만나 더욱 의미가 크다"며 "호남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출신을 따지지 않고 '호남인'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통합을 삶에서 실천해 오고, 해마다 후배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향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고향이 답할 차례"라며 "전남광주는 통합의 힘으로 산업과 에너지, 문화와 관광의 역량을 결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
2026.10.05 1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