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유관기관 연계 '특수목적 치유농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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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유관기관 연계 '특수목적 치유농업' 본격화

보건·복지·청소년 유관기관 연계
대상 맞춤형 8회기 치유농업 서비스

무안군 유관기관 연계 특수목적 치유농업
[뉴스맘] 무안군이 지난 1일 한국그린케어 치유농장에서 뇌졸중 후 편마비 증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첫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2026년 유관기관 연계 특수목적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기존 농촌 체험에서 한 단계 나아가 보건·복지·청소년 분야 유관기관과 치유농장을 연계하고,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 말까지 관내 치유농장 3개소에서 기관별 8회기로 운영된다. 한국그린케어는 무안군보건소와 연계해 뇌졸중 후 편마비 증상이 있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이러브팜과 꽃과함께도 각각 청소년기관과 복지센터 참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그린케어에서 진행된 첫 회기 ‘텃밭정원 속 행복찾기’에서는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비접촉 방식의 얼굴 영상 측정 장비와 손끝 맥파 측정 장비, 악력기, 설문지 등을 활용해 참여자의 심리·생리 상태를 사전 평가했다.

군은 이를 통해 스트레스 수준과 신체·정서적 상태 등에 대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 측정 결과와 비교·분석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앞으로 각 치유농장은 농업 활동을 활용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안군은 농장별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전·후 효과성 평가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우수 치유농업 시설 인증 준비와 치유농업 서비스 확대에 활용할 방침이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이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보건·복지·청소년 분야와 연계해 다양한 대상자의 신체·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전문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치유적 가치를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접목해 무안형 치유농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향윤 기자 chunjin1502@naver.com